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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황창규 KT 회장, MWC·평창 올림픽 폐회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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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낙상, 손가락 골절 부상…MWC 기간 중 GSMA 이사회 등 일정 취소]

머니투데이

황창규 KT 회장이 산책 중 넘어져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등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대외 일정을 취소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4일 자택 근처에서 산책하던 중 넘어져 손가락 골절, 얼굴에 찰과상,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깁스 등 긴급 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당초 방문 예정이었던 MWC 2018 참석을 취소하게 됐다. 당초 황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 참석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과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방문해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었다. KT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 투르크셀, 재스퍼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그동안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준해온 과정을 소개한다.

또 황 회장은 이날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도 불참하게 됐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로 올림픽 기간 세계 최초 5G(5세대 네트워크)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황 회장은 평창 올림픽에 맞춰 주요 글로벌 통신기업 CEO들을 초청해 개막식과 주요 올림픽 이벤트를 함께 관람하고 5G 기술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올림픽 5G 외교를 펼쳐왔다.

KT 관계자는 "황 회장이 갑작스러운 낙상을 당해 당분간 해외 출장과 대외 활동이 어렵게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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