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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펫카드] 고양이도 외로워요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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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최수아 디자이너 = 동물에 대한 고정관념 중 하나가 '고양이는 혼자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이다. 강아지보다 상대적으로 덜 외로운 것처럼 보일뿐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고양이도 다른 동물처럼 동물행동 풍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외로움을 타는 고양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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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키우고 싶은데 강아지는 외로울까봐 고양이를 데려왔어요. 그런데 고양이도 외롭다고 하네요. 정말인가요?" 애묘인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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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 탓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영역동물이란 자신이 사는 구역 내에서만 활동하는 동물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고양이들은 외로움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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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외롭게 방치하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1단계 - 보호자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운다거나 침대 위에 올라온다.
2단계 - 아예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다.
3단계 –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시름시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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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필요한 것이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이다.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을 위해 환경·먹이·사회성·감각·인지 풍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양이는 이중에서도 특히 인지 풍부화라고도 불리는 놀이 풍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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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풍부화를 위한 준비물은 간단하다. 빈 상자나 비닐봉투, 휴지심같이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물건이면 된다. 고양이에게 빈 종이상자나 비닐봉투를 주면 혼자서도 그 안에 들어가 놀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낀다. 휴지심은 여러 개를 붙여서 그 안에 간식을 넣어주고 고양이가 찾아서 먹도록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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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포인터로 놀아주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잡히는 것이 없어서 고양이가 실망할 수 있으니 놀아준 다음에는 간식으로 보상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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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한 고양이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데려오면 안된다. 친구를 데려올 때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대면하기 전에 수건에 고양이의 냄새를 묻혀 맡게 하면서 간식을 주는 방법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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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냥방식이 독립적인 것일 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고양이들이 조용한 학대를 당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는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것, 잊지 말고 자주 놀아주세요."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 겸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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