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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월 23일 학술·지성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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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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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 고구려 산성을 가다-73개 고구려 산성 현장답사 중국전문가인 지은이가 중국 요동반도 안에 있는 73개의 고구려산성을 답사한 기록. 중국학자들도 인정하는 고구려산성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곳들까지 포괄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인터뷰, 지명과 민담 등 다양한 수단으로 그 존재를 밝힌다. 원종선 지음/통나무·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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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은 實學인가 전남대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서영이 박사가 조선 후기에 등장한 실학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르게 읽기를 시도한다. 지은이는 ‘체험주의’라는 관점에서 유형원·이익·정약용·최한기 등의 실학자들이 ‘실용주의적 유학’으로 가지 못하고 ‘초월적 존재’에 기대는 형이상학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본다. /예문서원·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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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시각에서 본 박정희 발전모델 사회학자인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라틴 아메리카의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와의 ‘비교발전론적 분석’을 통해 박정희 시대 한국의 지배양식과 발전경험을 분석했다. ‘권위주의적 자본주의’로서 박정희 체제가 국가조합주의적 면모를 보인 이들과 어떻게 달랐는지 보여준다. /진인진·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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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의 통치론 입문 폴 켈리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교수가 존 로크의 고전 <통치론>의 핵심을 설명해준다. 자연권·자연법·자연상태 등 로크의 사유는 입헌 자유 국가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 로크 사유의 기본적인 개념을 풀이해주고, 이를 재해석한 현대 정치철학의 논의까지 다룬다. 김성호 옮김/서광사·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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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조선-청 공동감계와 국경회담의 연구 김형종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1880년대 조선과 청 사이에 이뤄진 두 차례의 공동감계(국경조사)와 국경회담의 전말을 분석했다. 한중일 문헌을 폭넓게 활용하여 기초적 사실을 재구축하려 시도했다. 이른바 ‘간도문제’를 이해하는 데 기반이 되는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4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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