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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여행객들이 직접 뽑았다' 올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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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트래블팀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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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어가 4000여명의 여행객들이 직접 뽑은 2018년 해외 여행지를 소개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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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한국인 숫자는 2400만 명에 이른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절반에 이르는 수치로 이제 여행은 일탈이 아닌 일상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2018년도 어느새 한 달 반이나 훌쩍 지난 이 시점에도 여전히 많은 예비 여행객들은 여행 준비로 분주하다. 여행객들이 선택한 올해의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

온라인투어가 지난 1월, 4000여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여행객들이 직접 뽑은 2018년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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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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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노소 모두가 선택한 부동의 1위, 베트남 다낭

지난해 가장 핫한 여행지 1위로 급부상한 베트남 다낭.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1700여 명이 선택할 정도로 올해에도 그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다낭은 치안이 좋을 뿐 아니라 공항과 시내 간 거리가 짧아 교통도 편리하다.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베트남의 특색 있고 다양한 먹거리는 다낭 여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편리한 교통,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다낭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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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스페인.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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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심을 흔드는 여행지, 스페인

윤식당의 효과 일지도 모른다. 여성 고객들의 워너비 여행지로는 열정의 나라 스페인이 꼽혔다. 특히 30~40대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스페인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문화를 자랑한다.

천재 건축과 가우디의 감성을 품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수도 마드리드, 중세의 향기가 가득한 톨레도,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 론다 등 다채로운 여행지가 여행객들을 이끈다. 여기에 윤식당을 통해 뜨고 있는 유럽의 하와이 테네리페 섬이 더해져 스페인의 매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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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의 남성들을 사로잡은 동유럽.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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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들이 꿈꾸는 로맨스, 동유럽

남성들도 로맨틱한 여행을 꿈꾼다.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을 매료시키는 동유럽이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의 남성들을 사로잡았다.

동유럽의 꽃이라 불리는 체코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일,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오스트리아, 환상적인 야경을 품은 헝가리까지 아기자기하면서도 낭만이 가득한 여행지로 가득한 곳이다. 특히 동유럽 최고의 매력은 밤에 만나는 야경이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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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20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먹방 여행의 대표 도시로 손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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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에도 세대차이 있어

사소한 것 하나에도 세대차이를 느낀다는 요즘,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도 역시나 세대차이는 있었다.

대부분 20대 여행객들은 먹방 여행의 대표 도시인 오사카로 향한다.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오사카는 도시 곳곳에서 역사 문화 유적지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의 부엌’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 먹는 즐거움을 더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정통 허니문 여행지인 하와이는 30대 남·여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급상승 하며 40~50대까지 매료시켰다. 드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변, 화산 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자연환경, 도시 곳곳에 위치한 쇼핑센터까지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60대 이상 여행객들은 신비의 땅, 중남미로 떠나고 싶은 소망을 내비쳤다. 꾸미지 않은 원초적인 자연과 신비로운 문명으로 인생에 꼭 한번은 경험하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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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해 절반이 넘는 숫자가 ‘휴식이 필요할 때’라고 답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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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은 여행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집과 직장 또는 학교를 오가는 일상을 반복한다. 그 일상에 지칠 때 사람들은 여행에 갈증을 느낀다. 그래서일까 여행을 가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해 ‘휴식이 필요할 때’라고 응답한 비율이 59%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여행을 떠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그럴 때 일수록 미리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해보는 것이 반복되는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해마다 고객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미 8~9월에 출발하는 여행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올해 떠날 여행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여행지부터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알차게 2018년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www.online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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