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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SS무비]"실제로 설렜다"는 손예진X소지섭의 멜로케미, 눈빛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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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손예진과 소지섭은 정말 눈빛부터가 달랐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정통 멜로물.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는 배우들의 눈빛만으로도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했다.

손예진과 소지섭은 케미스트리가 보증된 멜로 커플로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또,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 서로간에 나누는 눈빛과 미소는 물론 이들의 말들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드라마 ‘맛있는 청혼’ 이후 17년만에 작품에서 재회하는 두 사람이 서로 연기하면서 “실제로도 설렜다”고 말해 현장을 더욱 들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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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은 “사랑을 주제로 연기하고 싶었다. 나와 아주 잘 맞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멜로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막상 연기하니 진짜 첫 사랑을 보는 것처럼 설레고 떨리더라”며 순애보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또, “실제로도 사랑할 때도 순애보 스타일”이라는 소지섭은 “옛생각이 많이 났다”며 수줍어했다.

그동안 ‘클래식’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멜로영화로 필모그래피에 굵직한 획들을 그어온 손예진에게는 새로운 멜로 도전이어서도 기대감이 남달랐다. 손예진은 “두 작품 모두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소중한 작품”이라면서 “이번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나의 세 번째 대표 멜로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번 캐릭터는 좀더 현실적이다. 기존 멜로 영화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연약한 모습이 아니라 무뚝뚝하면서도 재밌는 캐릭터를 그리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번 영화의 차별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손예진과 소지섭의 설레는 로맨스가 기대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 14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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