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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승윤 “나는 잔인하리만큼 현실주의자…신조는 ‘분수에 맞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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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이승윤. 사진 | 마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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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이승윤이 신보 ‘역성’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이승윤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 이승윤은 기타를 들고 밴드와 함께 신곡 라이브 무대들을 선보였다.

‘역성’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정규 3집의 선발매 앨범이다. 지난해 1월 발매한 정규 2집 ‘꿈의 거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이승윤은 전작 ‘꿈의 거처’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면, ‘역성’을 통해서는 그간 응축해 온 음악적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폭포’는 폭포를 거꾸로 뒤엎어 관성을 거스른다는 메시지를 사이키델릭 얼터너티브 스타일로 담아내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폭죽타임’은 포스트 개러지 스타일의 음악으로, 어둠을 거스르는 에너지를 마치 한여름의 불꽃놀이 하듯 폭발적으로 쏟아낸다.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폭포’ 속 ‘내 분수를 보여줄게’라는 가사다. 이승윤은 “제 신조가 ‘분수에 맞게 살자’다. 잔인하리만큼 현실주의자이고 끔찍한 현실을 늘 되새기고, 장밋빛 미래를 보지 않는 편이다”라며 “제 분수를 아는 것과 외부에서 제 분수를 규정하는 것들, 그 사이의 고민들을 음악적으로 ‘저의 분수는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도킹’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윤은 오는 9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2024 이승윤 콘서트 역성’도 개최한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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