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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황 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사표가 수리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후속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항암 치료를 받았던 황 위원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달여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그는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의 본래 임기는 2020년 11월 말까지다. 새로운 위원장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문예위원 중 연장자인 최창주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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