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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소름 불러일으킬 영화 '곤지암'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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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곤지암'을 통해 세계 수준의 한국형 호러 영화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정범석 감독.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올 여름 극한의 공포를 예고한 영화 곤지암이 누리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 제작보고회에서 정범식 감독은 "제가 작년을 기점으로 영화 기담을 만든 지 10년 째지만 아직까지도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호러 영화는 못 봤다"며 "관객들에게 한국형 호러를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영화 곤지암은 지난 1996년 폐원한 곤지암 정신병원을 찾은 7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한국형 호러영화다.

실제로 해당 병원은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흉가로 평가될 만큼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호러 매니아들이 곤지암을 찾는 일이 잦아지자, 출입 금지까지 이뤄지기도 했다.

병원 소유주는 해당 병원 부지를 허가 없이 촬영했다는 이유로 영화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 등에게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경기 광주시는 지역 이미지 손상이 염려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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