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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한·국민·우리 등 은행권 대거 MWC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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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2년만에 MWC 참석…모바일 채널 확장 추진 은행들 다양한 모바일 기술 경험]

머니투데이

/사진제공=M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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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거 찾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은 각각 참관단을 꾸리고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8'에 참석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영서 신한금융 디지털전략본부장을 중심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타시스템 등 계열사에서 2~3명씩 총 15명의 MWC 참관단을 구성했다.

신한금융은 MWC 참관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 있는 IBM 뱅킹센터오브엑셀런스(IBM Banking Center of Excellence)를 방문, 뱅킹센터 직원들과 워크숍도 갖는다. IBM 뱅킹센터오브엑셀런스는 IBM 은행 고객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도 참석했고 지난해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기술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 2017'에도 국내 은행권 중 가장 많은 참석자를 보냈다.

국민은행은 2016년 이후 2년만에 MWC에 참관한다. 이우열 국민은행 IT그룹 대표를 비롯해 5명으로 MWC 참관단을 꾸렸다. 우리은행은 디지털전략부장을 비롯해 7명의 참관단을 꾸려 MWC를 찾는다.

은행들이 MWC를 찾는 건 첨단 모바일 기술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MWC는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모바일 중심 박람회여서 모바일 채널 확장을 꾀하고 있는 은행들의 관심이 많다. 특히 최근 MWC에서는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어 은행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국민은행 이 대표는 "앞선 모바일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MWC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MWC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조 본부장은 "페이먼트(결제),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금융 관련 기술 동향을 보기 위해 MWC에 참관한다"며 "IBM 뱅크센터오브엑셀런스와 함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AI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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