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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평화의 섬' 제주서 통일 전문가들 남북교류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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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통일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세계 평화의 섬' 지정 13주년을 기념하는 미래 비전 정책 세미나를 21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개최한다.

2005년 1월 27일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의 의의와 성과를 알리고, 제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의 대주제는 '한반도 질서의 재편과 세계 평화의 섬'이다.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제주에서 시작된 평화, 한반도 평화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제1세션에서는 김봉현 전 호주대사가 '2018 전환기의 남북한 관계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란 주제발표를 하고 강근형 제주대 교수, 진희관 인제대 교수, 기지윤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한다.

제2세션에선 고봉준 충남대 교수가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어떻게'와 '어떤''이란 주제발표를 하고 고경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이신선 서귀포 YWCA 사무총장, 류현종 제주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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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숭실대학교 제공=연합뉴스]



이번 세미나에는 민주평통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통일문제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진전하는 남북교류와 관련된 제주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다.

행사 주관은 제주대 평화연구소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이 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갈등과 대립의 과거를 극복하고, 동아시아와 세계를 향한 평화의 발신지가 되고 있다"며 "언제든 북한과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춘 제주가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남북교류 의지를 밝혔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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