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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하태경 "이윤택, 검찰 수사해야…증언 사실이면 상습 강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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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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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데 대해 “이것은 이윤택 연출가가 사과로 그칠 문제가 아니라 검찰에서 즉각 수사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전북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근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운동’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제가 이 말씀 안 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질이 안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윤택 연출가에게 단순 성추행이 아니라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인의 증언이 나왔다. 아주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며 “이 분(이윤택)은 그 증언이 사실이라면 상습 강간범”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검찰은 이윤택 연출가에 대해서 즉각 수사를 해야 한다”며 “그 증인도 참고인으로 불러서 이윤택 이 사람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전면적으로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윤택 연출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공개사과했다. 그러나 이 연출은 성폭행 주장에 대해 강제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공소시효가 지난 일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선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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