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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윤택 성폭력 파문’…경남 밀양연극촌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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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연출가 이윤택씨의 성폭력 파문으로 경남 밀양연극촌이 문을 닫는다.

밀양시는 19일 부북면 가산리에 있는 (사)밀양연극촌에 무상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밀양연극촌은 이씨가 2014년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99년 옛 월산초등학교 폐교 1만6000㎡를 재활용해 설립된 밀양연극촌은 그동안 연극인 양성과 공연장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 연극계에 큰 역할을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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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밀양연극촌과 3년마다 무료임대계약을 해왔다. 밀양연극촌은 20년째 이 자리를 지켜왔으며, 임대 계약도 2019년 11월 25일까지로 2년 정도 남아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연극촌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서 문화예술활동을 진행해야 한다는 큰 목적이 있는데 이 목적을 위반한 것만으로도 해지 사유가 된다”며 “밀양연극촌의 시설운영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준철·김정훈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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