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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정숙 여사, 이번엔 영화다…장애인 아이스하키 다큐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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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우리는 썰매를 탄다' 개봉관 못 잡다 4년만에 선보여]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준결승 경기장에서 한국 선수를 응원하며 박수보내고 있다 2018.02.18. (사진=청와대 제공) amin2@newsis.com


김정숙 여사가 19일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 대해서도 국민의 관심을 요청하는 의미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우리는 썰매를 탄다' 시사회에 참석했다. 한국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2012년 한국 파라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파라 아이스하키란 하지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스케이트 대신 특수 썰매를 탄 채 경기를 벌이는 장애인 아이스하키다. '아이스슬레지 하키'에서 명칭이 바뀌었다.

이 영화는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됐지만 국내 상영관을 잡지 못했다. 정식 개봉하지 못하다가 평창패럴림픽을 계기로 4년만에 개봉한다. 개봉일은 다음달 7일.

시사회에는 영화에 출연한 한민수·정승환·이종경·유만균을 포함해 파라 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 선수 17명 전원과 그 가족, 코칭스태프가 참석했다. 김경만 감독,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윤강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장 등도 함께 했다.

한국은 이번 평창패럴림픽에 17명의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비롯해 알파인 스키(4명)·스노보드(4명)·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6명)·휠체어 컬링(5명) 등 총 3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팀은 메달 획득이 목표다.

김 여사는 평창 자원봉사자 부실급식 논란이 일자 선수촌을 직접 찾아 식사를 함께 하는 등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에 관심을 쏟았다.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한국 선수들 경기를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관람하며 응원도 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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