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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글로벌 사회공헌 선두주자 현대차그룹 "더 나은 미래,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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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마음 사로잡은 비결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재해.빈곤지역 주택 재건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실천
다문화 가정 지원에도 적극 ..한.베트남 함께돌봄센터 건립
다문화 아동.청소년 상담까페 운영..심적안정.사회적응 돕고 멘토링..외국인 노동자.가족 응급의료 지원
사내 봉사단 자발적 활동..자동차 속 방치된 동전 모아 기부
통행 장애물 제거.안전바 설치 등 교통 약자 이동 편의 위한 배려
아프리카 청소년 교육.의료지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진행


파이낸셜뉴스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최근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껀터시에서 지난달 25일 개최한 '한국·베트남 함께돌봄센터' 개관식에서 현대차와 껀터여성연맹, (사)유엔인권정책센터 등 관계자들이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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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몽구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 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한 만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中 기업공익 발전지수 1위 등극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발표한 중국사회과학원의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중국 내 기업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기업공익발전지수가 처음 시행된 2014년 이후 외자기업이 중국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매년 자동차기업 1위를 차지해 왔으며, 전체 기업 순위는 2014년 17위에서 2015년 5위, 2016년 3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 사업과 재해 및 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 사업을 각각 10년과 9년씩 운영해오고 있다.

또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농촌 유수(留守) 아동 보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

■베트남 귀환 女 자립 지원센터 오픈

현대자동차는 한국에서의 결혼 후 베트남으로 돌아온 여성 및 자녀들을 지원하는 기관을 베트남 현지에 지난달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국.베트남 함께돌봄센터'는 한.베 함께돌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현대차측은 "최근 국내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해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와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업.창업 교육기관,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문화 교육시설', 향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소'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베트남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다톡다톡 상담카페'와 북한이탈.3국 출생 청소년의 빠른 사회적응과 심리안정을 위한 전문가 상담, 멘토링을 제공하는 'OK 라이프코칭', 외국인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응급 의료서비스와 진료를 제공하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문화 가정 지원 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 활동도 '활발'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모금 및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6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자동차 속 동전을 모아 세계 어린이의 교육, 보건, 영양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는 '유니세프 모금액'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현대차는 2015년 10월부터 8개월간 전국 23개의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의 블루핸즈 및 비포서비스 등 각 사업장에서 고객과 임직원들의 동전을 기부 받아 모금액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72주년 창립을 맞이한 2016년 임직원 특별 봉사활동 주간 'K 챌린저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2015년에 이어 진행된 'K 챌린저 위크' 기간 기아차 본사와 전남 광주.경기도 화성.소하리 등 생산 공장, 전국 각지의 판매와 서비스 거점 등 임직원 10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기아차 봉사단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모토로,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잦은 요양시설 및 대중교통 시설 인근의 인도나 골목길에 있는 통행 장애물 제거와 휠체어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경사로 설치, 경사가 가파른 계단의 난간 및 안전바 설치 등을 진행했다.

기아차는 2006년부터 12년째 임직원 봉사단인 '챌린지 봉사단'도 운영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임직원 가족 봉사단 'K 패밀리 봉사단'을 발족해 연간 4000여 명이 4회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아차 임직원 25명은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청소년 교육 지원(환경개선, 교육봉사, 가정방문 등)과 봉고트럭을 활용한 의료 및 교육 지원(이동 클리닉, 도서관, 영상관 등),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우기철 폭우 피해가정 지원)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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