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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파업' 광명 청소대행업체 노조, 20일 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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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명 주택가에 가득 쌓인 쓰레기


【광명=뉴시스】김지호 기자 = 정년 연장과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19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경기 광명시 청소대행업체 노동조합이 20일 사측과 대화를 재개한다.

노조와 사측은 당일 오후 4시께 광명시청에서 만나 교섭안을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댄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와 시 담당 부서 관계자도 참석한다. 지난해 6월부터 수개월 진행한 교섭이 지난달 말 중단된 지 20여 일 만이다.

노조는 만 60세로 정해진 정년을 연장하고 시가 조합원들을 직접 채용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협상 결과에 따라 파업 지속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앞서 이달 초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뒤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80% 이상이 찬성해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광명시 청소대행업체 7곳 가운데 5개 업체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했다.

청소대행업체는 비조합원의 출근 시간을 3시간여 앞당기는 등 연장 근무 체제에 돌입했고 시청 공무원들도 지원에 나섰지만, 광명 6동과 7동 등 일부 주택가에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쌓이는 등 파업 여파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가동할 인력을 모두 동원해 쓰레기 대란을 막고, 한편으로는 노사 협상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h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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