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노조, 신임 사장 인사 반발 침묵 시위

aT노조'낙하산 인사 사장 임명 반대' 취임식 저지 투쟁에 나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노조는 19일 이병호 신임 사장 취임을 반대하고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반발, 신임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노조는 19일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반발, 이병호 신임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의 aT노조원 40여명은 '대통령의 공약 노동존중 사장은?', '100년 aT를 위해 사장은 무엇을 하겠는가?', '공정한 인사 공정한 보상'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신임 이 사장은 이날 오후 4시에 나주혁신도시 aT사옥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노조원들에게 막혀 발길을 돌렸다.

aT 사측 관계자는 "노조와 대화가 잘 마무리될 경우 예정대로 오늘 취임식을 진행하지만 불가피할 경우는 내일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통일농수산 상임이사,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정책보좌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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