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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에 212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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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본격 시행]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인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가 올해 총 2121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에 22개 사업, 총 2121억 원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별자금과 복지·성장·재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을 추진하는 이른바 ‘多(많은 소상공인에게), 多(더 많은 예산으로), 多(다양한 지원)’ 사업이다.

시는 올해 기존 사업을 확대한 8개 사업과 14개의 신규사업을 개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우선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 특별자금 2000억 원을 지원하고 급격한 임대료 인상 등으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하는 소상공인이 상가를 매입할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상가자산화시설자금을 마련해 2.9%의 금리로 융자해 준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을 2015년 기준 27.8%에서 2021년 35%로 늘리고, 영업이익률을 2013년 21.2%에서 2021년에는 3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유망업종 희망아카데미와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아이템 선정과 상권 분석, 영업환경·소비형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키로 했다.

또 성장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유망업종 공동·특화마케팅, 협업 화를 통한 수익창출 지원, 기술력 있는 장수 소공인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직접 지원하고 NCS 기반의 온라인 비즈니스 마케팅 교육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는 지역 서민경제를 이끌어 온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확대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추경예산을 확보해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지원’ 등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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