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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 "시민 절반이 지방분권 촉구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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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 기자회견


【이천=뉴시스】 이승호 기자 = 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는 19일 이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운동 참여자가 목표치인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천회의는 지난해 12월29일 출범 뒤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지금까지 10만589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천시 인구 20만5000명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이천회의 상임대표인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요, 국민적인 요구"라면서 "이천시 인구의 절반이 서명한 것은 더는 중앙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시대가 왔고, 진정한 지방분권과 성숙한 지방자치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2007년 하이닉스 증설을 위한 이천 시민운동과 이천 오층석탑 반환을 위한 10만인 서명 운동의 맥을 잇는 역사적인 서명운동"이라며 " 이천회의와 이천시민은 개헌을 완수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천의회는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과 재원을 지방과 주민에게 나눠 국민을 위한 생활 자치가 가능하게 헌법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에는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지방정부의 헌법 규정 ▲보충성의 원리 규정 ▲주민자치권 신설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 재정권, 자치조직권의 4대 자치권 보장 등이 담겨 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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