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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W 시그니처'로 가심비 잡은 디아지오…저도주 점유율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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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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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디아지오코리아는 2018년 1월 기준으로 자사의 저도주 시장 점유율이 32.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디아지오가 2015년 ‘W 아이스’를 출시하며 저도주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이 같은 점유율 상승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W 시그니처 12’의 돌풍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W 시그니처 12’가 출시된 지난해 10월 26.7%였던 디아지오의 저도주 시장 점유율은 불과 3개월만에 6.2%나 상승했다.

아울러 디아지오의 연산 저도주인 ‘W 시그니처 17’과 ‘W 시그니처 12’의 누계 출고량도 100만병을 돌파하며, 저도주 시장에 프리미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아지오측은 “도수만 보고 무턱대고 마시던 저도주 시장이 이제는 가성비를 넘어 제대로 된 제품의 가치를 따지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18년 가심비(價心比)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점을 고려하면 저도주 제품 선택 시에도 연산을 따지는 구매 패턴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연산 저도주 포트폴리오의 확장 전략과 이들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2017년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도 윈저가 37%로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디아지오는 설명했다. 이는 40도 미만의 저도주와 40도 이상의 위스키 제품을 모두 합한 것으로, 디아지오의 윈저는 저도주 시장에서 29%, 40도 이상의 위스키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관계자는 “W 시그니처 시리즈는 브랜드·연산·출처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저도주의 표준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달라지는 위스키 음주문화를 반영하고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2018년 저도주 시장내에서 W 시그니처의 점유율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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