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현대일렉트릭, 유럽에 신재생에너지 R&D 거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지난 1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현대일렉트릭 헝가리기술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며 축하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장, 마싱코 졸탄 헝가리 경제부 차관,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김성락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사진 제공 = 현대일렉트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이 전기·전자기술 강국인 헝가리에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 거점을 만들고 원천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장,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헝가리기술센터(H-TEC) 개소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신축 헝가리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력변환 기술은 모터 속도를 제어하거나 직류와 교류를 변환해주는 기술로 전기·전자제품의 효율성을 높여줘 이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헝가리기술센터는 현대일렉트릭의 R&D 전진기지로 1998년 설립돼 전기전자 분야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현재 6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로보틱스의 정기선 실장도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정 실장은 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이사와 현대중공업 선박해양부문장도 겸직해 그룹 경영 전반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우제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