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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한겨울에도…LG 에어컨 생산 5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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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전자 직원들이 19일 오전 경남 창원의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올 들어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한겨울에도 에어컨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과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여름 시즌 에어컨 품절 대란을 겪은 소비자들의 '학습 효과'로 구매 시점이 점차 빨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은 독자 AI 플랫폼인 '딥씽큐'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고객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뿐 아니라 생활환경, 사용패턴,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을 학습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알아서 냉방한다. 사용자는 에어컨 반경 3m 이내에서 음성만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전원 온·오프, 온도, 바람의 세기와 방향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음성으로 제습과 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18일 이미 사전 예약 행사를 시작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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