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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외환-마감] '결제수요VS위험선호'로 달러/원 1067.60원(-9.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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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1077.20원)보다 9.60원 하락한 1067.6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NDF 하락분을 반영해 달러/원은 9.2원 떨어진 갭다운 개장후 초반 결제 수요가 유입해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오전 9시20분 이날 고점인 1069.80원에 거래된 후 달러 상승모멘텀 부재,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외국인 증시 매수세 등에 환율은 약 2원 급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휴장을 앞둔 이유로 거래는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시가인 1068원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거래된 후 마감을 앞둔 오후 3시 저점인 1066.4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마감전 소폭 반등해 1067.6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0.87%, 코스닥은 3.28%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인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290억, 1148억원 순매수로 달러/원 하락재료로 소화됐다.

오후 3시38분 기준으로 달러/엔은 전일보다 0.26엔 오른 106.53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015달러 상승한 1.2411달러를 기록했다. 100엔/원은 11.86원 떨어진 1001.78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상승, 하락 요인이 혼재하며 개장가와 큰 변동없이 장을 마친 것으로 분석된다.

양호한 미국경제 지표와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따른 외인 순매수(미 증시 최근 6거래일 연속랠리와 유럽증시 상승세 등) 등이 하락요인이 됐다. 1060원 하단인식에 따른 달러/원 숏커버 물량 유입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상승과 하락재료가 부딪혔다.

상승/하락 재료가 상쇄효과를 내면서 달러/원은 개장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사진=코스콤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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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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