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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살기 좋은 옥천 만들기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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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화관 상반기 개관

전통문화체험관 문 열어

초·중·고생 통학비 지원

충청일보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분정주공아파트 맞은편에 올 상반기 중 문을 열 옥천 작은영화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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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군민에게 희망을 전할 다양한 사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를 위해 30여년만에 이 지역에 다시 들어서는 '작은영화관'이 올 상반기 중으로 개관한다.

국비 등 25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작은영화관(옥천읍 문정리 문정주공아파트 맞은 편)은 2D와 3D 2개 상영관에 총 97석 규모다.

오는 6월 중에는 지역 명소인 장령산자연휴양림 내에 12억6000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숲속 카페와 쉼터가 문을 연다.

커피숍, 매점, 농산물판매장을 갖춘 2층짜리 편의동을 짓고 외부에 이벤트광장, 잔디밭, 족욕장, 분수대 등을 갖춘다.

91억원을 들여 1만3118㎡ 규모로 만들어지는 구입 일원 전통문화체험관도 체험관동과 편의시설동, 숙박동을 갖춘 랜드마크급 관광타운 규모로 오는 12월 중 개관한다.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도 옥천읍 삼금로 55(현 중앙약국 3층)에 들어선다.

장난감ㆍ도서 대여실과 영유아 체험활동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부모와 자녀 소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보육교사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며 종합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학생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원거리 통학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지역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비도 지원한다.

총 2억9000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통학비 지원대상은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학교와 집 간의 직선거리가 2km 이상인 학생으로, 3월 중 수요조사를 통해 왕복 버스요금에 상응하는 실비를 분기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유치원과 고등학교 동시 무상급식도 올 상반기 중 시행한다.

군은 순수 군비 12억7000여만원을 들여 친환경 급식의 단계적 확대와 동시 무상급식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2월에는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도 옥천읍 가화쌈지공원 일원에 문을 연다.

지역 상권 유출을 막고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옥천사랑 상품권'도 올 6월 1만원권과 5000원권 두 종류로 발행한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해낼 옥천푸드 직매장도 올해 12월 중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행복과 안정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올 한 해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옥천 건설을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다해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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