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지금 여행하기 딱 좋은 '중국 운남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장효진 기자

노컷뉴스

운남성에서는 매리설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옥룡설산.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없이 여행을 다닌 사람도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를 꼽으라고 하면 단 1초의 고민 없이 운남성을 선택한다. 한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하고 시원해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하다. 운남성의 청량한 공기는 숨을 쉬는 것 만으로도 몸과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게 한다. 운남성의 기분 좋은 바람과 함께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노컷뉴스

호랑이가 건너다니던 협곡이라는 뜻을 지닌 호도협.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호도협

호랑이가 건너다니던 협곡이라는 뜻의 호도협은 옥룡설산과 하바설산 사이에 약 16㎞가량 이어진 협곡이다. 인류 최초의 교역로인 실크로드보다 더 오래된 옛길인 차마고도의 일부로,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까지 이어지는 미니 트레킹 코스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돼 관광객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노컷뉴스

현재는 성벽 일부와 남문·북문의 흔적만이 남아있는 대리고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리고성

중국 서쪽 지역 상업무역교류의 중심이었던 대리고성은 송나라 때 대리국이 도읍지로 쌓은 성이다. 성벽은 높이 8m, 두께 7m였으나 현재는 성벽 일부와 남문·북문의 흔적만이 남아있다. 마을에는 기념품, 대리석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으며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엔 음식점과 다양한 술집들이 문을 연다.

노컷뉴스

산에 눈이 쌓인 모습이 은빛 용이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옥룡설산이라고 불린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옥룡설산

해발 5,596m 13개 봉우리의 산에 눈이 쌓인 모습이 마치 은빛 용이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옥룡설산이라고 불린다. 운남성에서는 매리설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옥룡빙천코스와 운삼평코스, 모우평코스 등 총 세 군데에서 케이블카가 운영된다.

노컷뉴스

옛 모습이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돼있는 수허구전.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수허구전(속하고진)

나시언어로 '높은 봉우리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수허구전은 옛 모습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돼 있어 여강의 옛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각종 노점상과 기념품 상점, 레스토랑과 객잔들이 줄지어 있으며 공연이나 행사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