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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파월 신임 연준 의장, 금융정책 전문가 2명 고문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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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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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이 경제학자인 통화정책 전문가 2명을 고문으로 기용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고문은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존 포스트 교수와 연준내 금융 부문 전문가인 안툴리오 봄핌이다.

포스트 교수는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전 의장 당시인 2012~2014년 선임 고문을 역임했다. 그가 고문으로서 어느 역할을 맡을 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봄핌은 파월 의장의 특별고문을 맡게 된다. 그는 1992~2003년까지 연준 경제학자로 일했으며 2016년 선임 고문으로 연준에 돌아왔다.

이로서 비(非) 경제학자 출신인 파월 의장은 지난 5일 취임한 이후 첫 인사를 경제학자 2명을 고문 기용으로 시작한 셈이 됐다.

신문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현재 파월 의장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타켓팅 체제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포스트 교수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최소한 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일부 연준 관리들은 앞으로 경기하강 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더 많은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일정 기간 더 높은 인플레이션 허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플레이션 틀’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연준은 ‘연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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