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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스팀다리미, 공기청정기...'세컨드 가전'에서 '필수 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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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로라스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가전업계에서 그동안 ‘조연’의 위치에 불과했던 생활가전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으로 치부해왔던 가전제품들이 소비 시장과 생활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컨드 가전’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가 분석한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의류건조기, 스팀다리미 등은 전년 동기 대비 893%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이러한 세컨드 가전들은 전 연령에 걸쳐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소득 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가치 변화,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한 투자 증가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가전업계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로라스타의 ‘펄스실버’는 그 중 하나다. 이 제품은 옷을 투과할 정도의 강력한 스팀을 통한 살균기능으로 ‘패브릭 관리 가전’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로라스타 측은 미세먼지로 오염된 의류 등을 관리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로라스타에 따르면 펄스실버는 의류뿐만 아니라 침구류, 패브릭 소파등도 스팀살균으로 99.9% 유해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의 장난감이나 인형 등에도 스팀살균을 사용해 아토피 및 알러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로라스타 측은 최근 영국 알러지 협회(BAF), 스위스 Scitec 등에서 주요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인증 받았고,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도 살균력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다.

냉온풍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이 결합된 다이슨의 ‘퓨어핫앤쿨 링크’도 있다. 이 제품은 사계절 내내 날씨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며, 제트엔진 원리를 접목한 날개 없는 냉온풍기로 구성돼 안전사고 염려도 없다.

이 제품에 탑재된 공기청정기 기능에는 다이슨의 특허기술인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가 적용됐다. 다이슨에 따르면 이 기능은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정화할 수 있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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