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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부산시 수영구, 20일 수영사적공원 내 신축사당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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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독신묘와 수영산신당 모습/제공=수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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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묘(오른쪽)와 수영산신당(왼쪽) 모습/제공=수영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수영사적공원 내 노후사당인 수영고당과 조씨할배당을 각각 철거하고, 조씨할배당 부지에 2개 사당을 신축하는 공사를 완료해 20일 준공식을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역사적 유래에서 보면 '수영고당'은 경상좌수영의 군부대 출정 깃발을 모신 사당으로 건립됐으나, 일제강점기 때 왜병을 물리친 송씨 할매의 장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수영고당을 한 칸 더 내어 송씨할매의 위패를 모셔왔으며, '조씨할배당'은 일제강점기때 주민들이 마을을 수호하는 신당으로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정비는 노후사당인 수영고당(일명 송씨할매당이라 불림)과 조씨할배당을 지난해 2월부터 문화재청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정비를 시작했고, 기존 조씨할배당 부지에 '독신묘'와 '수영산신당'이라는 2개동을 신축하게 됐다.

신축된 2개 사당은 군대의 출정깃발을 모신 사당을 의미하는 '독신묘'(오른쪽 건축물)로, 송씨할매와 조씨할배의 위폐를 같이 모시는 '수영산신당'(왼쪽 건축물)으로 명칭을 정했다.

수영구 관계자는 "수영 지역을 수호하는 마을사당을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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