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밀양시, 밀양연극촌과 협약 해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윤택 이사장 성추행 논란 강력 조치

뉴스1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 스튜디오에서 성추행 논란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연출가는 "연희단 거리패 단원들이 문제 제기하고 항의했고 거기에 대해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번번히 제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이런 악순환이 오랫동안 계속됐다"며, "여기에 대해 응당 어떤 벌도 받겠다"고 밝혔다. 2018.2.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사)밀양연극촌 이윤택 이사장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무상위탁으로 연극촌을 운영·관리 해오던 것을 계약 해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밀양연극촌의 시설운영 등은 검토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사)밀양연극촌 이윤택 이사장은 2014년부터 밀양연극촌 이사장직을 맡아 왔었다.

이 이사장은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투'(#Metoo, 나도 말한다) 운동에 동참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 대표는 10년 전 연극 오구 지방 공연 당시 여관에서 이 씨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이씨로부터 2001년과 2002년 각각 한 차례씩 모두 두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윤택 이사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명륜3가동 30스튜디오에서 성폭력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다. 이씨는 그러나 안마와 발성연습을 빙자한 성추행만 인정하고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news234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