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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괴한습격에 오사카 한인 사망…‘日여행 불안하다’ 취소 등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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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괴한의 습격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여겨지는 6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일본여행을 앞둔 여행객들 사이에서 공포심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여행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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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17일 오후 10시5분께 오사카 하비키노(羽曳野)시 거리에서 행인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경찰의 말을 빌려 이 남성은 한국 국적의 후지이데라(藤井寺)에 사는 60대 회사원으로, 사건 당일 근처에서 지인과 식사 후 주차장으로 가다가 습격을 당했으며 예리한 흉기에 등 부위가 찔려 출혈성 쇼크로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처음엔 단순강도로 여겼다가 사망자의 지갑과 휴대전화가 그대로 있는 점과 사건 직전 근처에서 ”기다려“라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이 나오며 그가 피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여행객들은 현지 여행을 전면 취소하거나 안전 문제에 대해 여행사로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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