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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금천구 직원 인권교육…기초부터 맞춤형 교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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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금천구가 지난해 실시한 직원 인권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지자체 인권제도의 쟁점과 과제' 교육 모습.(금천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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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9~23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총 9회에 걸쳐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 직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권행정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성격의 교육이다. 소규모·그룹형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2017~2021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권고'에 따라 직무별 맞춤 교육을 편성했다. 교육은 Δ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 Δ인권의 기초 지식제공을 위한 내 인권 바로알기, 인권의 의미와 인권감수성 Δ직무별 특수성을 고려한 장애인 권리협약의 이해로 구성했다.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에서는 인권영화 '서프러제트', '할머니의 먼집', '다음침공은 어디?'를 관람하고 참여자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화에서 나타난 인권의 쟁점을 알아보고 공유한다. 내 인권 바로알기 교육에서는 김상봉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소장이 '공무원 인권의 개념과 실현'을 주제로 강의한다.

장애인 권리협약의 이해 교육에서는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가 국제인권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 협약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사회복지 직원을 대상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인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가 '인권의 의미와 인권감수성'이라는 주제로 인권의 가장 기초적인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현정 지역혁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청 내 인권 친화적 문화가 더욱 단단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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