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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민주당 "국회 정상화 환영…'권성동 수사'와는 별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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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 해소됐다고 혐의 사라지는 것 아냐"

뉴스1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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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정상화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국회 정상화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 의혹) 수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자칫 개점휴업 상태로 문을 닫을 수도 있었던 2월 임시국회가 여야 간 극적인 합의로 정상화됐다"며 "민주당도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를 열기 위해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표현해 준 우원식 원내대표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국회 정상화가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특정 정치인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분위기로 흘러서는 곤란하다"며 "국민들은 민생 현안을 뒤로 한 채 공전을 지속했던 국회만큼이나 채용 비리로 젊은이들의 꿈을 짓밟았던 사건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공전을 해소했다고 해서 채용 비리 혐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광해관리공단 특혜 채용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안미현 검사의 외압도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을 겨냥해 "국회가 '수사는 수사고 법사위는 법사위'라는 판단을 했다면 민주당은 '법사위는 법사위이고 수사는 수사'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해둔다"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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