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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금감원,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검사 위한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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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명계좌 확인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전자신문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법제처 유관해석으로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27개가 과징금 부과대상이 됨에 따라 증권회사 4곳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사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필요시 기간을 연장한다.

계좌 27개가 개설된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총 4곳이 검사 대상이다. 2개 검사반이 4개사를 동시에 검사한다.

금감원은 TF를 운영, 금융실명제 시행일 기준 금융자산 금액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해당 팀은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필두로 금융투자검사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IT·핀테크전략국장으로 구성된다.

조직은 금융투자검사국을 중심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IT〃핀테크전략국은 IT 관련 검사를, 자금세탁방지실은 금융실명제 관련 검사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점검 결과, 이 회장 차명계좌 중 27개가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에 개설됐으나 관련 자료는 폐기된 데 따른 대책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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