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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코스온, 中 생활용품 브랜드 '미니소' 등업고 매출 1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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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코스온이 중국 생활용품 브랜드 ‘미니소(MINISO)’를 등업고 중국 현지법인이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회사측에 따르면 코스온(06911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0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온의 매출액은 본격적인 화장품사업을 시작한 2014년 264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619억원, 2016년 830억원, 2017년 1004억으로 4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 이후에도 내수는 큰 타격 없이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 광저우 법인의 ‘미니소(MINISO)’ 호재발에 힘입어 1000억원 돌파를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회사측은 중국 광저우 법인의 상승요인이 주요 대형 거래처 확보에 따른 ‘미니소(MINISO)’의 PB제품 및 우센지 색조화장품 품목의 매출상승이며, 자동설비투입과 숙련도 개선에 의한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도 대폭개선되는 등 상승기류를 탔다고 설명했다.

샤오미에 이어 대륙의 두 번째 실수라고 불리는 ‘미니소(MINISO)’는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와 중국의 청년 기업가 예궈푸가 만든 생활용품 브랜드로 2013년 9월 중국 광저우에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및 마카오 등 40여 국가 및 지역에서 매월 평균 80~100개의 매장을 열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 세계에 600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계 생활용품 기업이다.

코스온 관계자는 “올해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미니소(MINISO)’에 공급되는 코스온 제품군이 확대되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국 광저우 ‘미니소(MINISO)’에서 코스온의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혁신적인 디자인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온은 최근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중국 후저우시 뷰티타운과 생산기지 확보 및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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