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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신한경매옥션(주) 이선자 상담사, ‘땅 투자, 안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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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지주의 나라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대출을 받아야 그마저도 가능하다. 8.2부동산 대책과 현 정부의 임기 내 주택 100만 호 공급과 맞물려 최근 땅에 대한 가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이에 신한경매(주)소속 토지권리분석가 이선자 매니저의 인터뷰를 통해 토지 재테크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래는 이선자 매니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부동산에 입문한 계기는?

A. 원래 일반 제조회사에서 회계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 사정이 있어 그만뒀죠. 그때가 40대 후반이었는데 재취업을 하려니 나이가 많다는 거예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요. 젊고 능력 있는 인재가 많은데 나이 많은 직원을 쓰겠다는 회사가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생각을 한 게 평생직장을 갖자 생각하고 가스, 냉동공조, 용접 자격증을 취득했죠.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장을 알아볼 때 부동산을 같이 해보자는 지인의 제의가 있었어요. 땅은 투기라고 생각해 발걸음도 안 했었는데, 궁금하기도 했고 이 참에 공부를 해보자 생각했던 거죠. 소액으로 문서를 쥘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어요.

Q. 땅을 안전 자산으로 보는 이유가 있을까요?

A. 제가 땅이 돈이 된다는 걸 안건 아주 오래 전이에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세계잼버리 대회가 있었어요. 당시엔 지금처럼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았던 때라 서울에서 고성을 가려면 양평 홍천을 통과하는 46번 도로로 가야 해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춘천에서 홍천을 거치지 않고 가로지르는 56번 비포장도로에 아스콘을 깔았는데 당시 길옆에 붙어 있던 300원짜리 땅이 30,000원으로 뛰는 걸 봤죠. 무려 백배가 상승한 겁니다. 땅이 돈이 된다는 걸 진작에 알았지만 그땐 땅은 투기라 생각해 관심이 없었어요. 만약 그때 땅 투자를 했다면 지금은 대한민국 갑부가 돼 있었을 텐데요. 대부분 땅에 저축을 한다 그러면 어려워해요. 만약 아파트처럼 눈에 보인다면 쉬울 텐데 땅은 현재의 가치가 아니라 미래의 가치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한 가지만 이해하면 돼요.

집은 부족하면 종상향을 통해 층수를 늘리면 돼요. 그런데 땅은 원석이에요. 땅을 대신할 대체재가 없다는 거지요.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은 땅에 저축 안 해도 돼요. 상가 하나 사서 임대료 받으면 충분해요. 그런데 2억 미만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가 살 수 있나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소액으로 자산을 불려가는 거죠. 아마 모든 사람이 경험했을 거예요. 소액이지만 땅에 묻었을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가치가 늘어난다는 거죠.

Q. 다른 재테크 수단보다 토지 재테크가 나은 점은?

A. 많은 분들이 땅 저축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땅 투자하면 어려워해요. 첫째는 대한민국은 땅이 아주 좁아요. 대신 인구밀도는 높죠. 이게 토지가치가 상승하는 이유고요. 둘째는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벗하려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도시 확장이 된다는 거죠. 셋째는 자원이 없기 때문에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이나 건설경기로 먹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 얘기는 향후에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넷째는 화폐가치(인플레이션)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실물 자원(구리 동 금 텅스텐 등)의 가격은 상승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실물 자원이 없잖아요. 유일하게 있는 실물 자원은 '땅'과 토지 위의 정착물인 '주택'뿐이거든요. 그런데 주택시장에 규제가 들어가니까 주택시장에서 움직이던 자금이 토지시장으로 옮겨오면서 토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거죠. 경매시장에서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호가가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예전엔 만 원짜리 한 장 있으면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물건 몇 개는 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점심값이면 없어져요. 그만큼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거고 돈 가치가 하락할수록 땅 가격은 올라간다는 거죠. 대한민국이 지주의 나라로 불리는 이유예요. 신문에도 보도가 됐지만 쌀값 45배 오르는 동안 땅은 4,000배가 상승했다고 해요. 땅을 통하지 않고는 부를 형성할 수 없는 나라가 됐죠. 그런데 집을 사는 사람들이 못 보는 게 있어요 땅의 내재가치. 집값의 70%가 땅값입니다. 건물은 감가상각이 있어 20년이 지나면 없어요 결국 땅값만 남는 거죠.

Q. 땅을 산 뒤 실패 사례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은 다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는 게 부동산 시장입니다. 첫째는 정확한 정보 없이 누가 어디가 개발이 된다는 말에 무작정 투자하는 경우죠. 만약 개발이 되는 걸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쟤도 알고 얘도 아는 정보는 이미 정보가 아니잖아요. 모두가 알 때는 이미 눈에 보인다는 거니까 눈에 보일 때는 찾는 사람이 많게 되니 당연히 가격이 오르겠죠. 시세보다 비싸게 샀으니까 손해 보고 팔 수 없으니 묶이게 되는 거고 유동성에서 리스크가 생기면서 실패했다고 하는 거죠. 그런데 만약 시세보다 아주 싸게 샀다면 이미 사면서 시세차익을 봤기 때문에 아무 때나 팔 수가 있죠. 때문에 리스크가 최소화되는 거죠. 둘째는 개발호재가 없고 입지(교통망)가 좋지 않은 경우죠. 개발호재가 없다는 건 찾는 사람이 없다는 거잖아요. 또 입지가 좋지 않다면 접근하기가 어려우니 당연히 리스크가 생기겠죠.

그래서 실패했다고 하는 거고요. 이 두 가지가 아니면 땅에 투자해 실패할 일은 없어요. 땅은 정직하니까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저는 땅을 사는 고객이 좋아야 직원도 좋고 회사도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직원 회사 이 삼박자가 맞아야 사회 공헌도 가능한 거니까요. 그런 면에서 신한경매(주)가 추구하는 사회적 공헌과도 맞고요. 신한경매(주)는 법원 경매물건이나, 또는 급매 물건만을 발굴하고 분양하는 경매회사입니다. 경매물건이다 보니 그만큼 시세보다 저렴하고 개발호재가 있고 입지가 좋은 곳이다 보니 일찍 결과를 보기도 하죠.

땅에 대해 전혀 모드던 고객분들이 자산 형성을 해 나가게 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가 제일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저를 찾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할 거고요. 더불어 좋은 땅을 좋은 가격에 분양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준 신한경매(주) 임원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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