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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순창~담양 잇는 '메타세쿼이아 명품길' 조성 3월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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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담양·익산지방국토관리청 연석회의, 인허가 공동 추진…국도 24호선 변 총 3.8㎞ 조성

뉴스1

전북 순창의 메타세콰이아길/뉴스1 DB © News1 박효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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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 간 국도변에 메타세쿼이아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

순창군은 담양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도로점용 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후 3월중 메타세쿼이아 명품가로수길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5억원을 투자해 950주를 식재한다는 계획으로, 순창읍 백산리에서 담양까지 총 3.8㎞ 구간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새롭게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메타서클 프로젝트 사업은 도간 경계를 넘어 양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혁신적 관광기반을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첫 시작을 알리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는 전라도 1000년을 맞아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 도간 경계를 넘어 관광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사업에 총 43억여원이 투자된다.

담양에 조성된 8.5㎞ 메타세쿼이아길과 순창 3.2㎞ 메타세쿼이아길 사이 국도 24호선 9.6㎞ 구간에 양 메타세쿼이아길을 연결하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순창 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담양메타세쿼이아길~죽녹원~담양호를 잇는 투어버스 운영, 관광정보 공유 투어스테이션 조성 등이 사업의 내용이다.

또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담양의 가사 문화와 순창 시조문화 등 양 지역 문화예술을 연계하는 달빛여행 등 야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메타세쿼이아길 봄 드라이브, 한여름 밤 꿈의 미디어 파사트 체험 등 양 지역의 장점을 융합한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양 군은 현재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두 지역을 찾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완료 되면 향후 5년 안에 2000만명 관광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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