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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게이트' 감독 "정려원X정려원X이경영, 변두리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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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정려원이 19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언론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게이트’는 금고 털러왔다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국민 오프너들이 선보이는 범죄 코미디 영화이다. 2018.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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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신재호 감독이 '게이트'에 대해 "변두리 '어벤져스'처럼 보이길 원했다"고 말했다.

신재호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신재호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에 대해 "케이퍼 영화가 많이 있었는데 작년부터 사회 뒤숭숭 해지면서 취업도 안되고 장사도 안 되고 경기도 안 좋다고 해서 유쾌한 상상을 해봤다"며 "나쁘게 돈 모은 사람들의 돈을 털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속으로 사실 변두리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 나길 원했다. 그런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 많이 했고 좋은 선배들과 작업을 같이해서 즐겁고 좋았다"고 영화를 소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게이트'는 변두리 동네 한 아파트에서 금고털이를 도모하던 이들이 우연히 대한민국을 뒤집을 만한 비밀을 숨긴 금고를 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려원이 타고난 설계 DNA의 소유자이자 '백조'인 소은 역을, 사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규철 역을, 정상훈이 야심많은 사채업자 민욱 역을 맡았다.

또 이경영이 소은의 아버지이자 금고털이 기술자 장춘, 이문식이 프로 연기파 도둑 철수, 김도훈이 비밀스러운 훈남 해커 원호 역을 맡았다.

한편 '게이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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