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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삼성서울ㆍ서울아산병원, ‘15분 심층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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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ㆍ희귀난치병 환자 대상

삼성서울병원은 심장, 뇌, 혈관 분야의 중증ㆍ희귀난치성 질환과 전이암 환자를 대상으로 심층진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담당 교수진을 선정해 평일 기준 매일 심층 진찰한다. 1단계 진료기관의 진료의뢰서를 토대로 심층진찰이 필요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 환자당 진료시간은 15분 안팎 소요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던 '심장질환 첫 방문 클리닉'의 경험을 살려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뇌와 소아청소년 질환까지 대상 질환을 확대했다.

이들 질환의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게끔 순환기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으로 심층진찰팀을 구성하고 진료시스템 정비를 마쳤다.

서울아산병원도 20일부터 총 7개 진료과에서 중증, 희귀난치질환 중심의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호흡기내과에서는 임채만 교수(중증호흡기질환, 중증폐렴), 최창민 교수(폐암)가, 소화기내과에서는 박도현 교수(췌장암, 담도암), 예병덕 교수(염증성장질환), 정훈용 교수(암병원-위암, 식도암)가 일선에 나선다.

흉부외과에서는 김용희 교수(식도암, 식도협착증, 악성중피종), 김준범 교수(대동맥질환, 대동맥판막질환, 유전성대동맥질환), 내분비내과에서는 성태연 교수(갑상선암, 갑상선/부갑상선질환, 부신질환), 이유미 교수(갑상선암)가 담당한다.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암병원-폐암),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노인증후군), 정형외과 이호승 교수(족부질환) 등이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20일부터 진료과마다 시행됐다”며 “1차 병·의원에서 심층진료를 의뢰받은 중증암, 휘귀난치질환, 미진단 질환 등 중증 질환자로 본인이 직접 진료협력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한국일보

삼성서울병원이 심장, 뇌, 혈관 분야의 중증ㆍ희귀난치성 질환과 전이암 환자를 대상으로 심층진찰을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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