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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신원, ‘2018년 재도약의 해’..6대 핵심 사업 강화 통한 수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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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남경 허시몰 마크엠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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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은 19일 패션사업 부문에서 구축한 브랜드파워와 수출사업 부문에서 키워온 글로벌 소싱 능력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2018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전반적인 조직 개편과 전문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유례 없는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내수 패션 부문의 5개 핵심 사업과 수출 부문 니트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6대 핵심 사업 강화’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패션 부문의 조직 개편이 가장 큰 폭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사업부에 소속돼 운영되던 기획부서(디자인실)가 영업과 분리돼 별도의 독립부서로 운영되며 브랜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 산하에 위치하게 된다. 이는 1990년 내수 패션 사업 론칭 때부터 유지해 오던 영업 중심의 사업부 체제를 완전히 탈바꿈하는 것이다.

본부 체제로 변화하며 기존 인력의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남성복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용찬 상무를 남성복 총괄 본부장으로 새롭게 영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원은 수익 극대화와 중장기 사업 역량 확장을 위한 ‘6대 핵심 사업 강화’ 비전을 발표했다.

먼저 매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지이크’는 남성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백화점 1위 브랜드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 경험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은 ‘지이크 파렌하이트’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신규 모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남성복 시장을 선도하는 메가 볼륨 브랜드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또 최초의 한중 합작 신규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을 집중 육성한다.

최근 컨템포러리 감성으로 새단장한 여성복 브랜드 '비키'는 2018년 봄·여름 시즌 개편에 롯데 잠실점, 신세계 센텀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AK 분당점, 현대 백화점 등을 포함한 13개점 입점을 확정지었으며, 2018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10개점 이상의 추가 입점을 추진 중이다. 론칭 28년차를 맞은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는 대리점 유통강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한다. 신원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은 가격 메리트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성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오프라인보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원 수출 부문의 ‘니트 사업’은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원은 니트 사업의 계속된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 팀의 규모를 대폭 확장 중이며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하여 제품 디자인 역량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바이어 창출과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확대를 통해 니트 사업의 매출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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