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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울산시]‘울산형 실리콘밸리’ 산학융합지구 3월 운영…대학·연구소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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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미래산업 및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융합지구가 내달부터 운영된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조성중인 산학융합지구를 이달말 준공하고, 내달 2일 관련기관이 본격 입주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를 ‘울산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울산대, 유니스트, 울산과학대학,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3개 대학과 5개 연구소 및 관련기관이 입주한다. 울산대관은 지하1층과 지상5층으로, 유니스트관과 기업연구관은 각각 지하1층과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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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융합지구에는 울산대, 유니스트, 울산과학대학 등 3개 대학 6개 학과가 입주한다. 이들 학과의 교원과 학생은 모두 1042명이다. 울산대는 화학과·첨단소재공학부가, 유니스트는 경영공학과·설계공학과·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울산과학대학은 환경화학공업과가 이전한다.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기업이 한 공간에서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즉시 적용하는 원스톱 기능을 갖춘다.

울산시는 산·학·연 집적화로 기업 연구개발, 맞춤형 인재양성, 고용창출 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산업현장의 노동자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바이오, 나노, 에너지, 첨단소재 같은 신성장 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산학융합지구는 2015년부터 국비와 시비, 민자 등 968억 원을 들여 부지 7만 6065㎡에 조성됐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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