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금감원 TF '이건희 차명계좌' 특별검사…"과징금 증거 재추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들을 다시 추적합니다.

금감원은 오늘(19일)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TF 소속 검사반 직원들을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투입해 특별검사를 시작했습니다.

TF는 4개 증권사의 이 회장 차명계좌 거래명세와 잔고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들 증권사는 1천5백 개에 이르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 가운데 법제처가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지난 13일 유권해석한 27개 계좌가 개설된 곳입니다.

법제처는 금융실명제 실시 전 개설됐다가 1997년 금융실명법 시행 이후 실제 주인이 밝혀진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매겨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검사의 핵심은 실명제를 실시한 긴급재정경제명령 당시 이 회장의 27개 계좌에 금융자산이 얼마나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해당 증권사들이 거래 원장을 폐기했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 폐기했는지, 이를 복원하거나 당시 거래 기록을 파악할 방법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 [다시 뜨겁게! 2018평창 뉴스 특집 사이트] 올림픽을 더 재미있게!
☞ [나도펀딩×SBS스페셜] 소년은 매일 밤 발가락을 노려보며 움직이라 명령합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