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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산 교차로 11곳에 대각선 황단보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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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아닌 사람 중심 교통정책의 하나로 추진

부산CBS 정민기 기자

노컷뉴스

대각선 횡단보도의 한 예(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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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11곳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이달 중 설치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교차로 11곳을 선정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이달 중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놓인 횡단보도 외에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 지르도록 설치된 것을 말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신호등의 신호가 바뀌면 모든 차량을 일시에 정지시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며, 보행신호 중에는 차량 우회전이 불가능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보행자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건너갈 수 있기 때문에 보행동선을 줄여 시간절약 등 보행편의에 도움이 되는 사람중심의 대표적 교통정책이다.

대각선 횡단보도가 이번에 11곳에 확대 설치되면서 부산 전역에는 31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여 계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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