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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평온했던 설 명절' 부산, 범죄·교통사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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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만 증가

부산CBS 박중석 기자

올해 설을 전후해 부산에서는 범죄와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등 대체로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4일 동안 이뤄진 설 명절 치안활동기간 부산에서는 모두 66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해 전년 114건에 비해 42.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도가 54건에서 35건으로 줄었고 폭력사건 역시 59건에서 30건으로 감소했다.

경찰은 이 같은 결과가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범죄취약지역 점검과 집중 순찰활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 112신고건수는 1만1천750건으로 전년도 1만2천916건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신고가 2천50건으로 전년 2천428건에비해 15.5% 줄었고, 교통 관련 신고 역시 1천26건으로 1천401건이었던 1년 전에 비해 26.7% 감소했다.

하지만 가정폭력 신고는 256건이 들어와 228건이었던 전년보다 12.3% 늘었다.

설 연휴기간 부산권 고속도로 통행량은 328만대로 전년 304만대보다 7.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 7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108건보다 31% 감소했다. 사망사고는 1건 발생해 전년 4건에 비해 75%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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