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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올림픽] 기줄다리기 보고 대게 먹고… 삼척 두 축제 '동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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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척 기줄다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해양관광도시 강원 삼척시에서 정월대보름제와 대게 축제가 동시에 열려 올림픽 관광객을 유혹한다.

2018 삼척정월대보름제는 21∼25일 닷새간 삼척시 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정월대보름제는 전통기줄다리기, 지신밟기, 연날리기, 떼불놀이,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볼 수 있는 행사다.

학술조사연구, 심포지엄,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원형을 복원한 전통기줄다리기는 도심 척주로에서 25일 선보인다.

기줄다리기는 삼척지역 대표 민속놀이다.

줄 싸움이고, '바다게 다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기줄'이라고 부른다.

삼척지역에서는 바다 '게'를 '기'로 발음한다.

약 350년 전 1662년 조선 시대 삼척 부사 허목이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23∼25일 사흘간 삼척항 일대에서는 삼척대게의 참맛을 맛볼 수 있는 2018 삼척대게 축제가 열린다.

주요행사는 정라진 대게거리 퍼포먼스, 대게·돌기 해삼·대게 어묵 시식, 수산물 잡기, 대게 경매 등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19일 "대한민국 관광특별시 삼척을 세계에 알리고자 문화올림픽이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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