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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전남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경쟁 돌입…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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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 대상으로 차별화 계획 마련

연합뉴스

구성지구 스마트시티 조성계획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제공=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일명 솔라시도)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을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솔라시도(구성지구) 스마트시티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예정이다.

TF는 도 관계자, 전문가,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실무형 조직으로 태양광 에너지, 자율주행, 스마트 팜 등 분과로 구성된다.

하반기로 예상되는 지자체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정 경쟁에 대비해 인천 송도, 성남 판교, 고양 장항지구 등과 차별화된 개발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범도시에 선정되면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예산 지원의 토대를 갖출 수 있다"며 "TF는 비교우위 개발계획을 발굴하고 제안서 작성,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실무를 맡아 시범도시 공모 신청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라시도 조성 사업은 해남 구성지구(2천94만여㎡), 영암 삼호지구(866만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보성, 한양, 전남도, 전남 개발공사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주식회사가 시행하는 해남 구성지구에서는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콘셉트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100㎿ 태양광 발전시설과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대규모 스마트 팜 클러스터 조성 등을 사업계획에 담았다.

에이스 회원권거래소, 삼환기업, 한국관광공사, 전남도가 참여한 서남해안레저 주식회사가 시행하는 영암 삼호지구에서는 공유수면(간척지) 매립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오는 4월께 토지 등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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