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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대우건설, 1조500억 오만 두쿰 정유시설 공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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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위치도./제공=대우건설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대우건설이 지난해 8월 수주했던 1조500억원 규모 오만 정유시설 공사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15일(현지시간) 오만 두쿰 정유시설 EPC-1번 패키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스페인 EPC(설계·구매·시공) 업체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합작해 총 27억8675만 달러(한화 약 3조35억원)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 DRPIC가 발주한 두쿰정유설비 공사는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로, 완공 시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EPC-1번 패키지 주간사는 TR(지분 65%)이고 대우건설의 지분은 35%(9억 7536만 달러, 한화 약 1조50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TR과의 합작법인(TRD Duqm Project LLC)을 만들어 공동수행하는 공사로,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인근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등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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