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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Hot-Line] 이디,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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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급락세다.

1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이디는 전일 대비 382원(28.61%) 내린 9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이디는 작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30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비율이 66%로 50%를 초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이디가 관리종목 지정우려 사유가 발생하면서 회사가 추진하던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차질이 생겼다. 텔루스는 작년말 이디의 신주 353만주를 50억원에 취득키로 합의했으나 이디가 관리종목 지정우려 사유가 발생하면서 유상증자 청약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디는 텔루스 대신 에스그룹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증자 일정은 2개월 이상 미뤄졌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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