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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울산형 실리콘밸리’ 들어선다…‘울산산학융합지구’ 3월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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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관, UNIST관, 기업연구관 등 건립

-R&Dㆍ맞춤형 인재양성ㆍ고용 등 선순환 체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형 실리콘밸리 역할을 수행할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인 ‘울산산학융합지구’를 2월 준공하고, 3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헤럴드경제

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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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착공한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울산테크노산단 내 부지 7만6065㎡, 건축면적 2만9677㎡ 규모로 총 968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울산대관 연면적 1만3556㎡(지하 1층, 지상 5층), UNIST관 연면적 9109㎡(지하 1층, 지상 4층), 기업연구관 연면적 7012㎡(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울산시,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전 대학은 울산대학교 등 3개 대학, 6개 학과, 교원 71명, 학생 971명 등이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울산대학교, UNIST, 기업연구관 등이 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을 갖추게 된다. 산업 현장에서 ‘R&D-맞춤형 인재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바이오, 나노, 에너지, 첨단소재 등 신성장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대학-기업-연구기관을 통해 발생된 연구성과가 지역기업에 확산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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