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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산경찰청, 스쿨존 특별 교통안전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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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정비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단계별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년) 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4월 평균 4.7건, 5월 6.3건 등으로 1·2월의 3.0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하교시간대인 오후 2~6시 사이가 평균 12.2건의 사고가 발생해 등교시간대인 오전 8~10시 사이의 5.7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부산경찰은 과속,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에 대한 선제적인 단속과 시설개선, 교육·홍보 등의 지속적인 사고예방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단계별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한다.

경찰은 19~28일 홍보·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먼저 최근 3년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경찰서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쿨존 위험지도를 업그레이드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안전표지·노면표시 등 안전시설과 과속방지턱·미끄럼방지포장 등의 관리상태 등 확인하고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경찰력·장비 집중 투입해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캠코더 등 이동식 단속장비를 집중 투입해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위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통학버스의 운전자 의무위반 행위와 일반차량의 통학버스 특별보호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자체와 협조해 스쿨존 내 주차단속 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주·정차 위반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등·하교 시 협력단체와 어린이집·유치원·학교·아동지킴이 등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경찰관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스쿨존 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통 관련 기관의 노력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한 만큼 평소 스쿨존 내 교통안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도 당부한다"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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