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이달중 조기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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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시행된 지 6주 만에 1038억 원의 잔액을 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최근 6주간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1년 이상 미사용계좌 21만 7000개가 해지됐으며, 전액 1038억 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회사는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로 금감원은 각 상호금융중앙회와 함께 미사용 계좌를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였다. 금감원은 캠페인 기간이 지났어도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로 미사용 계좌를 조회하고 잔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흩어진 계좌들을 손쉽게 파악하는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에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휴대전화인증을 거쳐야 한다.
우체국 계좌조회 서비스를 이달 중 조기 개통하고 오는 8월까지 저축은행, 증권 계좌까지 확대해 전 금융권 통합 조회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 나만 또 해당사항이 없는건가요?" "내보험찾아줌도 하더니 요즘 이런거 많네" "와 나 100만 원 있음" "옛날에 만든 통장 이었는데 지금 조회해보니 그 계좌에 30만 원 있대요" "내 돈도 있는거지?" "안했다간 후회해요 꼭 해보세요" "아 꽁돈 생긴기분인데 오늘 뭐사지?" "만 원이라도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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