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오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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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향후 중국 시장 전략 변경의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한 4808억원, 영업이익은 73.7%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47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중국 제과 부문의 매출 회복 지연과 영업적자 전환이 전사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한령 이후 유통 채널 내 매대 점유율 감소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오리온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조6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0% 증가한 2546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적 회복의 핵심인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0억원, 1072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올해 중국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채널 전략 변경으로 성장성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3~4선 지역 전통채널에서 대리상 체제로 전환해 비용 효율성 제고를 추구하지만 브랜드력 훼손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변화의 결과를 당분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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